(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소유(본명 강지현·27)와 오반(본명 조강석·22)이 오는 16일 듀엣곡 '비가 오잖아'를 발표한다.
9일 두 가수 소속사에 따르면 '비가 오잖아'는 소유의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음색을 바탕으로 오반의 감성적인 랩과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인 소유는 그간 여러 가수와 협업곡을 히트시켜 '콜라보 여신'으로 불렸다.
정기고와 '썸', 매드클라운과 '착해 빠졌어', 십센치 권정열과 '어깨', 성시경과 '뻔한 이별', 엑소 백현과 '비가 와' 등을 선보였다.
소유와 협업한 오반은 2017년 '과일'로 데뷔해 '취한 밤',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 '불행', '행복', 눈송이'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그중 '행복'은 방탄소년단이 SNS를 통해 추천하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숀이 피처링한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사재기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지난 3월 SNS를 통해 악플러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해 피의자가 특정됐다고 밝히고, "합의는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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