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2019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G 시대에는 올레드가 최적의 디바이스 창(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2019 세계 UHD 산업발전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정확한 색 표현, 가볍고 단순한 구조, 적은 블루라이트 발생으로 눈 건강에 도움 등을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의 강점으로 언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5G 시대에 적합한 디스플레이의 특징으로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고화질, 다양한 센서 및 기능이 융복합된 기술적 기반,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꼽았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의 발전에 따라 자동차 등 운송수단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연결성이 핵심인 새로운 ICT 시대에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통신 인프라와 방송, 콘텐츠, 디바이스까지 서로 다른 사업 간에 많은 협업 기회가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광파전시(廣播電視)총국, 광둥(廣東)성 정부가 공동 주관한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는 중국 정부기관과 협회, 언론, 학계, 기업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모여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한 부회장은 한국 최고경영자(CEO)로는 처음 기조연설자로 초대됐다.
이날 대회에는 TCL의 리둥성(李東生) 회장, 샤프의 다이정우(戴正吳) CEO 등도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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