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빌리려면 직접 방문해 임대하고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 농업인 등은 상·하차 시 항상 사고 위험이 뒤따랐다.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도 많았다.
농업기계 배달서비스는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고 운반 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인이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 혜택뿐 아니라 바쁜 농번기에 편리하게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중부권(압해, 자은, 안좌, 팔금, 암태)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호응이 좋을 경우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배달서비스 이용 신청은 전화(☎ 061-240-4106)로 하면 된다.
49종 362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인 최대 3일까지 예약해 사용 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 시행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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