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대강당에서 '이상기후에 대응한 제주 농업발전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는 빈번해지는 가뭄, 폭염, 폭설 등 이상기후 속 농작물 관리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고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수자원 관리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에서는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변화의 이해와 농업기상'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이 현재와 같이 지속하면 21세기 말에 제주지역 연평균 기온은 18.3도로 최근 10년(2001∼2010년)보다 4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다.
박원배 제주연구원 박사는 '지속이용가능한 수자원 관리 방안' 발표를 통해 극단적인 가뭄, 강우 불균형 속에 지하수 함양률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물 절약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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