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충남 태안에서는 요즘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황토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는 황토 총각무는 해안에 접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다.
올해는 전년과 비슷한 100㏊ 면적에서 재배 중이며, 가격은 10㎏당 1만5천원 선에 거래된다.
기후도 적절하고 병충해 피해가 없어 풍작이 기대된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총각무는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하고 있으며, 토양 검정을 통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박주영 기자, 사진 =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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