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검찰이 토석 채취 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남 고흥군청을 압수수색 했다.
9일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고흥군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수사관을 보내 고흥군청 환경산림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해당 부서는 지난 2016년 토석 채취 허가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석 채취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사업자가 사업 대상부지를 쪼개서 환경영향평가를 피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감사에서도 허가 과정에 문제가 발견돼 일부 직원이 징계 조치됐다.
검찰은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해 분석한 뒤 위법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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