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꽉·왼쪽 오른쪽·나를 위한 우르릉 쾅쾅
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토끼·버리고 나누고 채워라·나만 그래요?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빨간 모자의 숲 = 최정인 그림. 휘민 글.
중견 그림책 화가의 그림과 시인의 글이 만나 고전동화 '빨간 모자의 늑대'를 새롭게 해석했다.
숲을 사랑하는 아이는 빨간 모자를 쓴 채 숲으로 들어가 어린 시절 추억과 만나고 늑대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브와포레. 40쪽. 1만9천원.
▲ 달케이크 = 그레이스 린 지음. 마술연필 옮김.
중국계 미국인인 저자가 중국 중추절 음식인 월병을 소재로 쓴 그림 동화.
올해 칼데콧상을 받았고 올해 미국도서관협회 그림책 분야 주목할 책, 지난해 혼북 팡파르 도서,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그림책, 보스턴 글로브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보물창고. 40쪽. 1만5천원.
▲ 난중일기 = 김대현 글. 강혜숙 그림.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어린이용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만화와 텍스트를 엮어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각 장을 마칠 때마다 이순신의 명언을 삽입했다.
사계절출판사. 120쪽. 1만3천500원.
▲ 꽉 = 김나은 지음.
매일 신기한 알을 낳는 오리를 소재로 한 유아 및 저학년용 그림 동화.
주변의 감탄에 우쭐해진 오리가 항상 알을 숨겨두고 혼자만 보자, 친구들은 모두 떠나 버리고 홀로 남아 꽥꽥 울어댄다.
씨드북. 48쪽. 1만2천원.
▲ 왼쪽 오른쪽 = 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박은희 옮김.
즐거운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왼쪽과 오른쪽을 쉽게 익히도록 고안한 책.
좌·우 지각 능력 개발이 지각 발달에 초석이 된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
허클베리북스. 24쪽. 1만1천원.
▲ 나를 위한 우르릉 쾅쾅 = 임고을 글. 이지은 그림.
변덕스러운 날씨에 어린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결합했다.
천둥과 폭우를 원했던 아이가 정말 세찬 비바람이 쏟아지자 모든 게 자기 때문인 줄 알고 걱정에 빠지는데….
해와나무. 84족. 1만원.
▲ 밖에 나가 놀자 = 로랑 모로 지음. 이세진 옮김. 김신연 감수.
유럽, 아프리카, 북극과 남극 등 세계 곳곳에 사는 야생 동물 240여 종과 그들이 사는 바닷가, 강, 산, 사막 등을 예쁜 그림체로 표현했다.
밖에 나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고 한다.
창비. 48쪽. 1만5천원.
▲ 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 티머시 냅맨 글. 제마 메리노 그림. 김현희 옮김.
성격 급한 토끼 해리가 느긋한 친구 톰을 만나 '느림'과 '기다림'의 행복함을 알게 되는 그림책.
기다리는 여유와 설렘, 인내의 참뜻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사파리. 40쪽. 1만2천원.
▲ 버리고 나누고 채워라! = 정경자·박수경 글. 이현주 그림.
정리 수납 전문가 정경자 한국정리수납협회장과 유아 전문 작가 박수경이 협업한 어린이용 스토리북이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 정리 법칙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정리왕이 된다.
다할미디어. 80쪽. 1만2천원.
▲ 나만 그래요? = 진희 글. 차상미 그림.
조용한 건 나쁜 걸까? 수줍음 많고 소심한 주인공이 일주일간 학교생활을 겪으며 느낀 이야기다.
성격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숫기 없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라임. 72쪽. 9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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