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3)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6개월간 면허가 정지됐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베컴은 이날 런던 남부 브롬리 치안판사 법정에서 열린 심리에 참석했다.
앞서 베컴은 지난해 11월 21일 자신의 벤틀리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목격돼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서 베컴은 통화 사실을 인정했고, 6점의 운전면허 벌점을 받았다. 이로 인해 6개월간 면허가 정지됐다.
아울러 750 파운드(약 1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베컴은 그동안 과속운전 등으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지난해 1월에도 런던의 시속 40마일(약 64km) 제한속도 구간에서 59마일(약 95km)의 속도로 차를 몰다가 카메라에 걸렸다.
그러나 속도위반 통보가 법에서 정한 14일 이내보다 하루 늦게 도착하면서 처벌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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