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7월부터 괴산읍 내 공용주차장 7곳을 유료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료화 공영주차장은 ▲ 괴산교~D마트 구간 ▲ 괴산농협~시계탑 사거리 구간 ▲ 괴산대교~시계탑사거리 구간 등 3곳의 노상 주차장과 ▲ 옛 전원식당 주차장 ▲ 괴산우체국 앞 주차장 ▲ 괴산신협 앞 주차장 ▲ 산막이 시장 주차장 등 4개 노외주차장이다.
유료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평일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과 주말·공휴일은 요금을 받지 않는다.
주차 요금은 30분까지 500원이며,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주차 시간이 10분 이내면 받지 않는다.
괴산군은 또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괴산신협 앞 도로(120m)와 옛 괴산군수 관사 앞 도로(230m) 등 2개 구간을 일방 통행로로 지정하기로 했다.
군은 공영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말 조성한 동진천과 성황천 하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추가로 조성하는 노상 주차장 3곳(수진교~괴산제2교 구간, 동부 주공아파트 앞 구간, 연의원~수목화원 구간)과 동원목욕탕 뒤편 노외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장기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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