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국가사업화 14일 국무회의 상정

입력 2019-05-10 10:16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국가사업화 14일 국무회의 상정
부산시 "회의 상정 자체가 사업 정당성 인정받은 것" 기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막대한 경제효과를 올릴 수 있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국가사업화 안건이 기획재정부 차관회의를 거쳐 14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안건이 상정된다는 것은 사업 정당성을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날 '월드 엑스포 유치 성공기원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등 엑스포 유치 열기를 모으는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 산업부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5월 국제박람회기구에 엑스포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가 확정되면 국내 처음으로 치러지는 종합 박람회로 기록된다.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 엑스포는 인정 엑스포였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박람회는 그보다 규모가 더 큰 등록엑스포다.

2030 월드 엑스포에는 160여개 국에서 5천5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시 자체 용역에서 2030 등록엑스포 사업비는 시설 비용 등 직접 사업비와 도로, 교량 등 지원시설비 등을 합쳐 모두 4조4천194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수입은 정부지원금 등 공공수입과 입장료, 사업수입, 행사 이후 부지 등 매각수입 등 5조9천409억원으로 예상돼 흑자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회 유치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49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조원에 달하며 모두 54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월드 엑스포를 부산항 북항과 북항 재개발지역 일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사업과 연계하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등 북한 문화관광벨트와 연계하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5년 등록엑스포 개최지가 일본 오사카로 결정된 것은 2030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에 부정적인 영향이지만 시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시민 열기를 모아 유치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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