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박재천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역∼동충주역∼운학신호장 노선 개설과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화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반영 과제로 선정, 충북도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주역∼동충주역∼운학신호장 노선 개설은 충북선 충주역에서 제천시 백운면의 중앙선 운학신호장까지 25km를 연결해 철도 물류 대량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이 생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연료전지 스택)을 안정적으로 운송해 수소 경제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선으로 건설 중인 중부내륙선(경기도 이천∼충주∼경북 문경) 철도의 복선화는 수도권과 충북의 연결성 강화와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염원해 온 과제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용역을 벌여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사업을 가릴 것"이라며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화 사업 등이 이 계획에 반영되도록 그 타당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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