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수산업 첨단산업화와 미래형 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첨단 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사업(아쿠아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실제 양식장과 같은 가상현실을 만들어 양식장 상황을 살피고 최적의 성장 조건을 제공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계획 생산·출하, 시장 상황에 맞는 종자 입식·성장을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전북도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사업비 3천500억원을 확보해 2026년까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확보, 가공산업 활성화, 인력양성 등을 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수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한 핵심기술 개발, 국책 연구개발 사업 발굴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형 스마트 양식시스템을 구축하면 양식기술의 데이터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수산업이 가능해지고 대량 출하에 따른 가격폭락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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