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13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교통 소외지역과 전곡읍 시내를 연결하는 '맞춤형 버스' 4개 노선을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81번 노선은 미산면 서쪽 지역과 전곡읍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곡을 출발해 연천군보건의료원∼황지리∼동이리∼마전리∼삼화리를 거쳐 봉화촌 군부대까지 하루 8차례 운행한다.
기존 노선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13분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81-1번 노선은 전곡읍과 양원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곡읍 기준 낮 12시 40분, 오후 7시 20분 등 하루 2차례 운행한다.
81-2번 노선은 전곡읍과 장탄1리를 연결하며 하루 2회, 81-3번은 전곡읍과 장탄2리를 하루 3차례 오가는 노선으로 각각 출·퇴근 시간에 운행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버스는 승차 인원이 적은 산업단지, 관광지, 농·어촌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요일과 시간대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운행하는 다목적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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