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안전 생활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개별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장애인 안전사업과 연결해 추진키로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실종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와 연계해 위치추적기 28대를 지원했다.
시는 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이달 말까지 자립생활가정, 단기거주시설 등 장애인 복지시설 93곳에 가스안전차단장치(타이머콕)를 설치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부문 시설관리처는 장애인학대 피해 쉼터 등 3곳 조명을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건물 방수에 사용할 물품 500만원어치를 제공한다.
이밖에 시는 1억1천600만원을 들여 자립을 준비하는 중증장애인 거주 체험홈 등 41곳에 화재경보장치, 피난 대피용 보조기구, 시각경보기를 설치한다. 재난관리기금으로 장애인 19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도 설치한다.
정한교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 등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때 장애인 안전 관련 사업을 발굴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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