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안상수'와 '나의 꿈, 창원의 꿈' 2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나라당 대표와 경남 창원시장을 지낸 안상수(73) 변호사가 20년 정치 인생을 되돌아보는 책을 2권 펴냈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298일간의 기록을 담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안상수'와 고향인 창원시 시장으로 재임한 경험을 정리한 '나의 꿈, 창원의 꿈'을 출간했다.
11일 창원시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안 변호사는 "한나라당 대표와 창원시장 재임을 되돌아보면서 묵혀놨던 자료를 모아 책을 냈다"며 "한국 정치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 변호사 측은 "국회의원 16년과 지방자치단체장 4년 등 2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책을 냈다"고 말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 검사 출신인 그는 15대 총선에서 경기도 과천·의왕에서 당선된 후 내리 4선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 대표를 역임하는 등 정치권 중진으로 활약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체급을 낮춰 고향인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낙선한 뒤에도 창원시에 머물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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