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체도 결승행…남자 단체·혼성 팀전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대회 남·여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은 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남자 개인전 4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세트 승점 6-4로 이겼다.
8강에서 이승윤(서울시청)을 꺾은 이우석은 지난 1차 대회 결승에서 엘리슨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청주시청) 또한 준결승에서 셰프 판덴베르흐(네덜란드)를 7-1로 제압해 한국선수끼리의 결승전을 성사시켰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4강에서 누르 아피사 압둘 하릴(말레이시아)을 6-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스기모토 도모미(일본)로 정해졌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강채영,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이 4강에서 이란을 세트 승점 6-2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홈팀 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김우진, 이승윤, 이우석이 나선 남자 단체팀은 4강에서 대만에 세트 승점 1-5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10일 진행된 혼성 팀전에서는 최미선과 이우석이 4강에서 터키에 2-6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은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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