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대공원은 보행약자가 편하게 동물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동카트 투어'를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만 3세 미만 영·유아,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이 대상이며, 핵심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2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동카트를 타고 관람할 수 있다.
동물해설사가 차량에 동승해 동물원에 대한 해설과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2시간 정도의 코스다.
보행약자 1인을 포함한 가족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카트 한 대에 6명까지 탈 수 있고 접이식 휠체어나 유모차도 1대까지 실을 수 있다.
성수기인 5월, 9월, 10월에는 월~금요일, 6~8월과 11월에는 수~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별도로 1인당 5천원이다.
A-코스 '착하고 온순한 동물 친구들 모여라!'는 아시아 코끼리, 로랜드 고릴라, 시베리아 호랑이 등과 초식동물인 기린과 하마 등을 관찰하는 코스다.
Z-코스 '용맹하고 날쌘 동물 친구들 모여라!'는 반달가슴곰, 시베리아 호랑이 등을 볼 수 있는 곰사·맹수사를 시작으로 새로 단장한 렛서팬더사, 사자와 치타를 볼 수 있는 제3아프리카관 등을 관람하는 코스다.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