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우완 선발 요원 임찬규(27·LG 트윈스)가 1군 복귀를 위해 속도를 냈다.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류중일 LG 감독은 "오늘 임찬규가 불펜피칭 70개를 했다"고 밝히며 "라이브 피칭, 퓨처스(2군)리그 등판 등을 소화하고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열흘 조금 넘게 기다리면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 4선발로 정규시즌에 돌입한 임찬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올렸다. 지난달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투구 중 왼쪽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낀 그는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한 달 가까이 재활했다.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이우찬을 임시 선발로 내세우는 등 선발 투수 부족에 시달렸던 LG로서는 임찬규의 불펜피칭 소식이 반갑다.
LG 마무리 정찬헌도 허리 통증을 털고 11일 불펜피칭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정찬헌은 공 35개를 던졌다. 아직 다리가 저린 증상이 있다고 한다.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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