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주리(18·광주체고3)가 올해 기계체조 여자 1차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주리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등 4개 종목 합계 50.950점을 받아 참가 선수 23명 중 1위에 올랐다.
김주리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종합에서 5위, 마루운동 결선에서 4위에 입상했다.
이윤서(16·서울체고1)가 50.650점으로 2위, 엄도현(16·경기체고2)이 50.450점으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윤서와 엄도현은 시니어 대회 출전 최소 연령인 16세에 도달해 올해부터 각종 시니어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키운다.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메달을 바라보는 여서정(17·경기체고2)은 50.400점으로 4위를 달렸다. 5위는 50.000점을 받은 함미주(18·경기체고3)다.
여서정은 주 종목인 도마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14.700점을 획득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6월 18∼1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로 김주리, 이윤서, 엄도현, 여서정, 함미주 5명을 확정했다.
협회는 또 7월께 2차 선발전을 치러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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