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9-05-12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외교부 "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여성 건강 이상 없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프랑스로 이송된 한국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프랑스 군병원 측은 현지시각으로 11일 A씨에 대해 기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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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 넘게 방치된 6조7천억 추경안…국회서 무사 통과될까

강원 산불·포항 지진 등 재난피해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을 위해 마련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이 넘도록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다. 여야 4당의 선거법 패스트트랙 처리로 자유한국당이 장외 투쟁에 나서면서 국회가 마비되고 여야 협상 자체가 중단된 데다, 추경안 내용을 놓고도 야당에서 재해예산만 처리하자며 '분리 추경'을 요구하고 있어 심의가 시작하더라도 험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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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2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불자와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감스님 사회로 진행되는 법요식은 도량결계 의식으로 시작한다. 이 의식은 중요 법회나 불사(佛事)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고 엄숙하게 만드는 불교 전통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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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판 이스칸데르' 비행고도 45∼50㎞…PAC-3로 요격 가능?

군 당국은 북한이 저고도로 400여㎞를 비행하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함에 따라 요격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는데 고도 60여㎞로 240여㎞를 비행했다. 지난 9일에는 평북 구성 일대에서 쏜 같은 기종으로 보이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은 고도 45∼50㎞로, 각각 420여㎞, 270여㎞를 비행했다. 군 당국은 일단 이 미사일의 고도에 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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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사흘만에 재소환…'1억3천 수뢰' 이번주 영장 방침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전 차관을 사흘 만에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뇌물수수 혐의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12일 오후 1시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건설업자 윤중천(58)씨 등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정황과 성범죄 의혹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윤씨를 김 전 차관과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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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버스회사 적자 '눈덩이'…작년 세금 5천400억 투입

서울 시내버스 적자가 날로 쌓이면서 지난해에만 예년의 두 배가 넘는 5천400여억원의 세금이 적자분을 메우는 데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연간 2천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몇 년간 쌓인 미지급분을 한꺼번에 지급한 결과다. 올해에도 3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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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후 학부모 전화 괴로워요" 교사에 업무용 전화 지급 추진

교사의 휴식을 방해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퇴근 후 학부모 전화'에 대해 교육 당국이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교사에게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를 주는 '교원 투 넘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교권침해가 발생했던 학교 등 300개교의 담임교사와 생활지도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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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폭탄에 한국·일본 울고 베트남·말레이 웃는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전쟁이 예고대로 확대되면 아시아 국가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진단됐다. '관세 폭탄'을 맞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고전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중국이 잃는 수출과 투자를 어부지리로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12일 '휴전 종료에 따른 미중 무역 전쟁 확전' 보고서에서 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아시아 국가들에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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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4개월 만에 가장 낮아진 원화가치…당국 "속도 빨라 걱정"

최근 연고점을 연거푸 갈아치운 원/달러 환율의 급등 배경을 두고 우려와 반론이 교차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 성장동력 저하 등 장기적·근본적인 문제점이 반영돼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견해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 송금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경계심 등 일시적·계절적 요인이 주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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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권조정 공방' 숨 고르는 검·경…"우리가 국민편" 여론전

문무일 검찰총장의 공개반발을 계기로 수사권조정 문제가 정국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자 검찰과 경찰은 여론 추이를 살피며 시시각각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수사권조정을 통해 '무소부위'의 검찰권력을 약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 경찰권 비대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검·경은 표면적으로는 공식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물밑에서 치열한 여론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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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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