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리카르다스 베란키스(95위·리투아니아)가 부산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베란키스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2천480 달러) 마지막 날 결승에서 앤드루 해리스(276위·호주)를 2-0(7-6<7-5> 6-2)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톱시드'였던 그는 16강과 8강에서 한국의 기대주인 이덕희(247위·서울시청)와 정윤성(270위·CJ제일제당 후원)을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베란키스가 챌린저대회에서 따낸 3번째 우승이었다.
그는 "대회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우승을 차지해 더 행복하다"며 "외국인 선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신 부산 시민과 한국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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