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새벽 절에 침입해 현금과 음식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2시께 부산 사상구 한 사찰에서 신당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불전함 속 현금 20만원과 음식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백양산 주변 사찰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찰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등산로 주변에서 잠복하다가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백양산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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