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품보다 20∼30% 저렴…누적판매량 50만개 넘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출시한 자체기획 상품 '어메이징 델리'시리즈가 기존 상품보다 최대 6배 이상 잘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어메이징 델리는 가격을 낮추거나 상품 크기를 늘리고, 토핑을 하나 더 얹는 방식으로 차별화한 이마트의 즉석조리 식품 시리즈다.
지금까지 총 10개 품목이 출시됐는데, 평균 판매 기간이 1달 남짓인데도 누적판매량이 50만개를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어메이징 닭강정'의 경우 기존 유사 상품과 비교해 가격을 30% 낮췄고, 다른 닭강정 상품보다 하루 평균 3배 더 팔리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어메이징 유부초밥'은 일반 유부초밥보다 40% 큰 크기의 유부를 사용했지만 가격은 20% 저렴해서 한 달 만에 기존 유부초밥의 6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어메이징 새우 모둠초밥'은 새우 위에 또 새우를 얹은 이중 토핑으로 출시 한 달 만에 3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에는 가격을 반값으로 내린 '어메이징 양념 돼지 주물럭'을 선보이고 6월에는 '어메이징 즉석떡볶이'도 출시하는 등 연말까지 '어메이징' 상품군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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