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록 없던 흰목딱새 마라도서 첫 발견…길 잃은 새 추정

입력 2019-05-13 09:32  

국내 기록 없던 흰목딱새 마라도서 첫 발견…길 잃은 새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기록이 없는 흰목딱새(가칭)를 지난달 28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종은 중국 중부와 티베트, 히말라야 등 중국 내륙 고산지역에 텃새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많이 서식하는 딱새와 가깝다. 몸길이는 약 15㎝, 앞목이 흰색이고 날개 흰색무늬가 크다. 암컷은 담갈색을 띤다.
이번에 확인된 개체는 본래 분포권을 벗어나 우연히 찾아온 길 잃은 새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수컷의 목 부분이 하얀색임을 참고해 새 이름을 흰목딱새(가칭)로 정했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철새 현황을 지속해서 관찰해 생물 종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