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좋은 일자리 만든다'…경기도, 종합계획 마련

입력 2019-05-13 16:32  

'건설현장 좋은 일자리 만든다'…경기도, 종합계획 마련
TF 발족…2022년까지 숙련인력 6천명 양성 등 추진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13일 건설현장의 일자리 창출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 일자리' TF 발족 회의를 열고 건설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노사 상생의 건설 노동환경 조성, 숙련 건설노동자 양성, 안전한 건설현장 생태계 조성, 건설현장 고용 복지 서비스 제고 등 4개 전략 아래 8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경기도는 노사 상행의 건설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다음 달까지 노·사·정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타협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TF는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경제노동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노동단체, 건설협회, 도의회 등이 참여해 3개월마다 1회씩 정기회의를 열어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도는 또 2022년까지 4년간 6천 명의 숙련 건설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기술학교 등 경기도 직영기관을 활용해 800여 명, 2∼3개 권역별 거점훈련기관을 선정해 2천200여 명, 민간 훈련기관과의 협력해 3천여 명의 건설인력을 각각 양성한다.
안전한 건설현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초 안전보건 교육 지원, 고용노동부의 '자율안전보건컨설팅 제도' 도입, 합동 안전점검, 중대 재해 발생업체 제재, 원청에 대한 안전교육 책임 강화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성 확보,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와 삶의 질 제고 등을 통해 건설현장 고용 복지 서비스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낮은 고용안정성과 고령화, 숙련인력 부족 등의 누적으로 건설업 기반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건설노동자가 기능인으로 대접받고 안전한 일터에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노사정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