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저스틴 토머스(26·미국)가 손목 부상으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서 PGA 챔피언십은 제게 매우 특별한 대회인데 손목 상태가 아직 대회에 나설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다른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하지 못하게 돼 실망스럽지만 곧 복귀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토머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선수다. 현재 세계 랭킹은 5위다.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그는 2주 전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손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건너뛰었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며 올해는 2월 제네시스 오픈 준우승과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피닉스오픈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토머스가 빠진 자리에는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열린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