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4일 울산테크노파크 교육장에서 '울산산업 재도약을 위한 지역혁신 연구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이끈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과 함께 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등에 소속된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원들은 울산산업 재도약을 위한 제안으로 ▲ 금형산업 육성을 위한 울산금형시험생산센터 구축 ▲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 기술 개발 ▲ 산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과 기업체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 ▲ 조선산업 숙련인력 확보를 위한 뿌리기술 지원 ▲ 화학산업 고도화를 통한 정밀화학·소재 산업 육성 ▲ 창업 지원공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송 시장은 "제안된 내용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기관과 기업체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산업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테크노파크는 2003년 설립돼 자동차·정밀화학·에너지 산업 등 울산의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다양한 기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화학연구원 울산본부는 10여 명의 지역센터로 출발해 지금은 119명의 연구원이 정밀화학 소재, 바이오 화학, 석유화학 공정 고도화 등을 연구한다.
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도 현재 연구원 83명이 친환경 재료, 3D 프린팅, 생산기술 고도화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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