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관악구는 학교 밖 청소년과 저소득층 청소년의 문신 제거를 돕는 '클린핸즈'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재준피부과의원, 서원밝은미래의원 등 피부과 병원 2곳과 관악구, 관악경찰서,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힘을 합친다.
경찰서와 복지센터가 문신 제거, 과거 극복 의지가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면 구는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병원은 문신 제거 시술을 해준다.
제거 비용은 병원이 10∼50%를 대고 나머지 전액은 구가 지원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새긴 문신을 지우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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