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3천780억원 투입…롯데월드·루지·스포츠파크 2021년 완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동부산(오시리아) 관광단지 핵심시설인 테마파크가 착공한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투자기업 관계자와 지역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파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50만㎡에 숲과 정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스카이라인 루지, 쇼핑몰,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월드, 롯데쇼핑, IBK투자증권, GS리테일, 삼미건설 등이 참여한 오시리아 테마파크PFV가 3천78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2021년 5월 완공하면 젊은 층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 등 연간 400만명이 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2천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이날 관광학과를 둔 지역 대학과 일자리 창출에 관해 협약한다.
임창근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앵커시설이 착공함으로써 관광단지 내 다른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사계절 체류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2010년 단지 공사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립부산과학관, 복합쇼핑몰, 랜드마크호텔 등 4개 시설이 들어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곳에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총 830만명이 찾았다.
총 34개 부지 중 28개 부지에 대해서는 투자유치를 마무리했고, 남은 6개 부지에 대해서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유스호스텔 부지 등 일부를 제외하고 쇼핑센터, 트랜디타운, 문화예술타운 사업자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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