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15일 창간 30주년…"새로운 울산 희망 열겠다"

입력 2019-05-14 15:05  

경상일보 15일 창간 30주년…"새로운 울산 희망 열겠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1989년 5월 울산지역 최초로 창간된 경상일보가 15일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경상일보는 이날 오전 11시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급 기관장과 국회의원, 기업인, 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3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정론 30년, 함께 가는 울산'을 어젠다로 내건 기념식은 식전공연, 홍보영상물 상영, 창간 당시 대표 주주(5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발행인 기념사, 각급 기관장 축사와 영상 메시지, 축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는 경상일보와 울산광역시, 울산시교육청 등 3개 기관 대표가 하는 '책 읽는 울산 캠페인' 협약식이다.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독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연중기획 보도 사업이다.
지역 내 작은도서관과 독서 모임, 명사 추천도서 등을 매주 신문에 소개하고 작은도서관에는 권장도서를 기증한다.
이날 중구 세린작은도서관, 남구 대공원대명루첸작은도서관, 북구 양정작은도서관달팽이 3곳에 각각 30권씩 도서를 전달했다.
경상일보는 아울러 창간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울산시와 함께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울산박물관에서 조선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보배로운 묵화' 100여 점을 전시하는 '보묵 근대미술로 오는 길목' 특별전을 연다.
엄주호 대표이사는 "언론은 그 시대 그 지역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공공 자산"이라며 "창간 30돌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울산 희망을 여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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