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우빈은 지난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열린 정토회 봉축법요식에 조인성과 함께 참석했다. 둘의 모습은 BTN불교TV의 카메라에 포착돼 전파를 탔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발병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왔으며, 공식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도들 사이에 조인성과 나란히 앉은 김우빈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김우빈은 건강하게 지내는 중"이라며 "항암치료를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향후 연기 활동 복귀에 대해선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드라마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기술자들', '마스터'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2017년 비인두암 진단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1월 팬카페를 통해 항암치료를 마쳤다는 근황을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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