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오수희 기자 = 부산 버스 노사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협상이 최종 결렬돼 부산에서 27년 만에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부산시는 "버스 노사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에는 실패해 15일 오전 4시 20분 첫 시내버스가 출발하지 못해 버스 운행에 차질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버스 노사는 임금인상률 등 핵심 쟁점을 두고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협상은 이어가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최종 결렬돼 노조가 총파업 돌입 선언을 하면 부산에서는 144개 전 버스 노선에서 시내버스 2천511대가 모두 멈춰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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