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중흥건설이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복수의 중흥건설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물밑 접촉해 최종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중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동시에 인수와 관련한 공식적인 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흥건설그룹은 재계 서열 34위(총자산 9조7천억, 매출 5조원)의 중견기업이다.
광주전남 일간지 남도일보를 소유하고 있다.
헤럴드는 1973년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해 '일간 내외경제'로 창간됐으며 1978년 영자지 코리아헤럴드와 통합한 뒤 2012년 주식회사 헤럴드미디어에서 주식회사 헤럴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작년 말 기준 지분 구성은 ㈜아킬라 49.33%, 한국무역협회 21.60%, 자기주식 4.42%, 기타 24.65%다.
아킬라는 홍정욱 회장이 대표로 있는 투자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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