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측방 모니터·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등 첨단사양 추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국내 판매 1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현대자동차[005380] 싼타페의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지고 첨단사양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후측방 모니터와 뒷좌석 취침 모드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19 싼타페'를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9 싼타페는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릴 상단 가니쉬, 리어 범퍼 가니쉬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화했다.
또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반광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를 추가했고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1, 2열 모두 적용했다.
아울러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때 후측방 영역을 디지털 계기반에 표시하는 후측방 모니터와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원격 시동 기능 등을 새로 탑재했다.
국산 SUV 가운데 처음으로 2열에 고화질 DMB 시청과 음악·영상 감상, 인터넷, 스마트폰 미러링 등의 기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뒷좌석 스피커의 음량을 줄여 잠든 승객을 배려하는 '후석 취침모드' 등의 사양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엔진별로 다르게 구성했던 기존 트림을 단순화해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인스퍼레이션 등 4단계로 통일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T 엔진 모델은 프리미엄 2천695만원, 익스클루시브 2천955만원, 프레스티지 3천269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95만원이다.
디젤 2.0 엔진과 디젤 2.2 엔진을 선택하면 각각 255만원과 280만원이 추가된다. 다만,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추가 가격은 각각 273만원과 29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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