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 CS[065770]는 독거노인의 안부와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114 안부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팸차단 앱 '후후'를 이용해 독거노인의 일일통화량을 확인하고, 신청자에게 안부확인 문자를 전송한다.
통화량이 적은 날에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셨네요. 오늘은 000님께 안부전화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와 같은 안부 전화 권유 문자가 지자체 담당자나 보호자에게 발송된다. 일정 시간 동안 통화량이 없을 경우 긴급으로 자동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독거노인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수신하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보이스피싱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상담사가 주 2회 안부 전화를 해서 기초연금 신청 및 수령, 노인복지관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말벗전화 서비스'도 있다.
최장규 KT CS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130만명에 달한다"며 "114 안부확인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안전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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