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빙그레는 내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빙그레는 제품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장학금을 마련한다.
이달 13일부터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이끌고자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방영 중이다.
빙그레는 "사명(社名)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사상'의 정신을 반영한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세워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김 회장은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으로 활동해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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