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 수상자로 박강자 금호미술관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진 부문은 이순 한국미용박물관장, 특별공로상은 김병희 강서문화원장이 받는다.
박강자 관장은 1989년 개관한 금호미술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650여 회 열었다. 2004년부터는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이순 관장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비가 대례복 차림에 착용한 머리인 대수(大首)를 복원하고, 해외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알렸다.
김병희 원장은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 개관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22회 전국박물관인대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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