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침묵하는 우주·자금성의 보통 사람들

입력 2019-05-15 12:00  

[신간] 침묵하는 우주·자금성의 보통 사람들
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칼과 책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침묵하는 우주 = 폴 데이비스 지음. 문홍규·이명현 옮김.
인류는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해왔다.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 '외계 지성체 탐색(SETI)' 프로젝트는 전파 망원경으로 우주를 훑는 전파천문학을 활용해 또 다른 생명체를 찾는 연구다.
이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해온 저자는 책에서 지난 노력의 한계와 교훈을 짚어본다. 아울러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상상할 수 있는 외계 문명에 대해 논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주에서 인류가 유일한 존재인지, 생명과 지성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을 탐구한다.
사이언스북스. 448쪽. 2만2천원.


▲ 자금성의 보통 사람들 = 왕이차오 지음. 유소영 옮김.
명나라 3대 황제부터 청나라 마지막 황제까지 황제 24명이 기거한 자금성에서 일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14년간 100만명 이상 동원해 건설한 자금성 안에는 크고 작은 궁전 70여개와 9천여개의 방이 있었다.
저자는 사료 속에서 황제와 문무 대신들 외에 그곳에서 지내던 내시, 궁녀, 장인, 수위병, 상인 등 다양한 이들의 삶을 찾아 소개한다.
사계절. 232쪽. 1만6천800원.


▲ 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 = 박찬일 지음.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한 박찬일 셰프가 들려주는 제철 음식 이야기.
봄날의 미더덕·멍게·산나물, 여름날의 가지·병어·민어. 가을날의 포도·메밀·낙지, 겨울날의 굴·꼬막·방어 등 27가지 식재료를 살펴본다.
각 제철 식재료에 대해 저자의 지식과 사연, 산지에서 발로 뛰어 얻은 생생한 정보까지 담았다.


▲ 칼과 책 = 둥핑 지음. 이준식 옮김.
양명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왕양명의 삶과 사상을 쉽게 풀었다.
사상가이면서 군사 전략가, 행정가이기도 했던 왕양명의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살펴보며 그의 사상과 철학을 재조명한다.
양명학이라는 사상을 창시한 이면에 처절한 전쟁과 정치 경험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글항아리. 332쪽. 1만6천원.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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