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경동대학교는 15일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와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 원주 메디컬캠퍼스를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38주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성용 총장은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읽은 기념사에서 "1981년 6개 학과로 출범한 경동대가 이제는 지역 단위, 학문 단위 특성화를 이룬 중견 대학이 됐다"며 "현재는 대학의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학생복지처 이종열 과장이 취업역량 강화와 복지에 이바지한 공으로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사를 기려 제정된 우당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화산업단지 한용대 회장 등 외부인사 11명과 건축학과 이영도 교수 등 교직원 26명,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5개 학과에는 총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지난달 4일 고성·속초산불 발생 시 글로벌캠퍼스 기숙사 학생 423명을 무사히 대피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학생대의원회 손준우 대의원장(항공경영학과 4)을 포함한 재학생 81명에게도 공로상이 주어졌다.
경동대는 외국대학 공동학사운영센터 설치, 해외 취업처 발굴과 인턴십 운영, K-Move스쿨개설 등 졸업생들의 해외취업과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결과 경동대는 2017년 말 교육부 공시에서 취업률 79.2%로 전국 197개 일반대학 가운데 취업률 11위를 차지했다.
특히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지난해에는 졸업생 1천 명 이상인 전국 116개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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