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특수'…국내 PC 시장 7분기 만에 반등

입력 2019-05-15 16:21  

'신학기 특수'…국내 PC 시장 7분기 만에 반등
한국IDC "1분기 PC 출하량 155만대, 1.8% 성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국내 PC 시장이 7분기 만에 반등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데스크톱 56만대, 노트북 99만대 총 15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PC 시장은 2017년 3분기부터 전년 대비 역성장하다 7분기 만에 성장했다.
노트북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64.0%로 역대 최대치였다.
신학기를 맞아 필기 기능을 지원하는 컨버터블 제품이 17.7만대로 183% 늘었고, 두께 15mm 미만 울트라슬림도 7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스크톱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한국IDC 권상준 이사는 "1분기 PC 시장 성장이 고무적이지만 교체 수요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전망하기는 이르다"며 "컨버터블, 15mm 미만 울트라슬림 등 폼팩터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엣지 컴퓨팅, 5G 등 새로운 IT 기술과의 접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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