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예술의전당·25일 화성 유앤아이센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KBS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25일 화성 유앤아이센터에서 조지아 출신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32)와 제74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발칸반도의 낭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선 헝가리 대표 작곡가인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플랫 단조, 작품 23'과 스트라빈스키 '환상적 스케르초, 작품 3'이 연주된다.
화려한 외모와 독창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부니아티쉬빌리는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부터 "놀라운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은 젊은 연주자다.
2008년 카네기홀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영국 BBC 프롬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빈 무지크페라인 및 콘체르트하우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등 유명 무대에 섰다. 비르투오소(표현력과 기교가 뛰어난 연주자)로 분류된다.
2016년 루체른 심포니와 협연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매년 내한했다. 한국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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