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용대(31·요넥스)와 유연성(33·수원시청)이 다시 뭉친다.
이용대-유연성은 다음 달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호주오픈 남자복식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대-유연성은 2014년 8월부터 2년 넘게 세계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은 최정상의 남자복식조였다.
그러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거쳐 그해 10월 빅터 코리아오픈 우승을 끝으로 이용대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결별했다. 유연성도 이듬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유연성은 림킴와(말레이시아) 등 다른 파트너를 구해 국제대회 무대에 나섰다.
이용대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기정(29·삼성전기)과 지난해 남자복식조를 결성, 본격적으로 국제대회 활동을 시작해 세계랭킹을 32위로 끌어 올린 바 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후원사 요넥스의 이벤트 등에서 종종 호흡을 맞추기는 했지만, 정식 국제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것은 약 2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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