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방시스템'(http://subang.yongsan.go.kr/)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시 수방시스템 등 여러 시스템에 산재된 기상 및 수방 데이터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PC와 모바일로 모두 접속 가능하다.
수방시스템에서는 용산구 기상상황, 강우량, 기상특보현황 등 지역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내 지도에는 한강교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13곳 위치를 표시해 클릭 한 번에 펌프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수방시스템으로 한강 수위에서부터 동별 대피소 현황까지 궁금한 사항을 24시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도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며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 수방시스템이 주민 알 권리를 충족하고 발 빠른 대처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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