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화려한 밤…백사장서 콘서트·파티, 영화 상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제15회 해운대모래축제'가 24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해운대 모래축제는 '뮤직, 모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8개국 작가 14명이 음악을 주제로 20개 작품을 만든다.
그중 8개 작품은 양면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작품마다 주제로 한 음악이 흘러나와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다.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 플라워카펫 포토존, 아트프리마켓, 서바이벌 물총 싸움 등도 준비됐다.
모래축제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게 꾸며진다.
백사장 메인무대에서는 히든싱어 콘서트, EDM 클럽파티, 버스킹 쇼 등이 펼쳐진다.
모래 조각에 다채로운 조명이 비추고, 백사장 모래언덕을 스크린 삼아 영화가 상영되기도 한다.
25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힙합 가수 비와이 미니콘서트와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아마추어 모래 조각 경연대회도 열리는데 우수 팀에게는 시상금과 내년 모래축제에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족 단위 체험 행사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작가와의 만남', '스피드 모래 조각대회'로 모래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