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우주산업 발전·인재양성에 '맞손'

한-프랑스, 우주산업 발전·인재양성에 '맞손'
제3차 한-불 우주포럼…우주산업체 협력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 프랑스의 우주 산업체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과 17일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제3차 한-불 우주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한국과 프랑스의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됐다.
포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케이티샛,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기업과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 에어버스, 사프란 등이 참여해 우주 분야 서비스 구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과 우주산업 접목 방안도 공유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프랑스 툴루즈대 등은 우주 분야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유영민 장관은 "최근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저력이 있는 한국과 우주 강국인 프랑스의 협력은 양국의 우주산업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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