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구제, 내달 초 금감원 분쟁조정위 별도 상정

입력 2019-05-16 14: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키코' 구제, 내달 초 금감원 분쟁조정위 별도 상정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방안이 이르면 다음달 초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6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키코 피해 구제는) 일단 분조위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6월 초쯤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분조위는 통상적으로 한 달에 두 차례 열린다. 금감원은 키코 사건의 파급력을 고려, 다른 사건들과 별도로 회의를 열어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키코 피해 기업들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 윤 원장은 '금감원의 권한 내에서' 분쟁조정을 하겠다며 상반기 내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분쟁조정 결과를 해당 금융회사(은행)와 피해 기업들이 수용하면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수출 기업들이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변동해 피해가 속출했다. 다만 대법원은 키코 계약이 불공정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