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밤 소비촉진 특별판매전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해 생산된 밤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올해 햇밤 가격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재고 해소와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활동을 벌인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는 말이 있듯이, 밤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과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 대보름날을 비롯해 간식으로 즐겨 먹었던 천연 영양제이자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영양간식이다. 지난해 대추·호두·떫은 감 등 수실류 대부분이 냉해와 고온 등 기상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밤은 중만생종 생산량이 20%가량 늘면서 재고량이 증가했다.
산림조합은 전국 조합 임직원들의 참여로 생밤 44t을 구매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대규모 소비처를 확보할 방침이다.
청정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www.sanrim.com)에서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생밤을 판매하며 재고 물량 줄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