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방벤처센터 10개사와 기술지원 협약…협약사 50곳 확대

입력 2019-05-16 14:45   수정 2019-05-16 18:12

구미국방벤처센터 10개사와 기술지원 협약…협약사 50곳 확대
2014년 개소 후 협약기업 매출 3천135억원, 종사자 1천881명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국방기술품질원 구미국방벤처센터는 16일 구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한컴유니맥스 등 10개 기업과 국방기술지원 신규협약을 맺었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2014년 개소 당시 14개 기업으로 출발해 매년 협약을 확대했고, 올해 신규기업을 포함해 모두 5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방위사업청과 구미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구미국방벤처센터는 국방연구개발사업을 하려는 기업에 사업과제 발굴, 개발비 지원, 판로개척 등을 도와준다.
구미지역 협약기업의 국방 분야 매출은 2014년 이후 지금까지 3천135억원에 이른다.
또 구미에 있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등에 전국 방위산업 종사자의 22%인 1천881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미는 유도무기, 전자통신장비, 탄약 등 방위산업의 메카로, 우수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구미시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IT분야의 국방 단종부품 시범사업과 국방 섬유소재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2019년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윤성현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은 "구미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국방 연구개발에 쉽게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방위산업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민군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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