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수교 60주년…'상호 문화의 해' 맞아 교류 활성화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덴마크의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왕세자 내외가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22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16일 밝혔다.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의 방한은 2012년 공식 방한 이후 7년 만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와 면담 및 공식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면담에서 수교 60주년 계기 '상호 문화의 해' 지정을 통한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는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 덴마크 기업인 면담 및 오찬, 문화 행사 참관 등을 할 예정이다.
한국과 덴마크는 1959년 3월 11일 외교 관계를 수립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및 '녹색성장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정치·경제·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특히 덴마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대표적인 녹색성장 국가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양국은 올해를 '한·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호 문화의 해' 덴마크 후견인은 메리 왕세자비가, 한국 후견인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맡고 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