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역 내 택시요금이 오는 6월 1일부터 4천300원으로 조정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경남도 택시 운임·요율 변경 시행(인상률 14.56%)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800원에서 4천3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거리요금은 143m당 100원에서 133m로 변경됐다.
군 경계지역을 벗어난 요금 할증은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심야(0시∼04시) 할증 및 복합할증률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번 인상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군 단위 지역은 택시 승객이 많지 않아 복합할증 요금이 적용돼 시 단위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요금인상에 따른 주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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